부활절 대표기도문 (2025년) – 장로님 예배 인도를 위한 깔끔한 기도문

 

2025년 부활절 대표기도문

영원한 생명과 참 소망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기억하며 기쁨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부활의 생명과 능력이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게 하시고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 가운데 왕이신 주님을 높이며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을 찬양하는 복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이 땅에 아들 예수를 보내주신 하나님. 복된 부활절 아침, 저희의 모든 연약함을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복음을 붙들고 나아갑니다.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 여전히 우리 삶 가운데 죄의 잔당이 남아있으며, 육체의 죄성과 연약함으로 때때로 순간 순간 죄를 지을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삶의 자리에서는 여전히 이기심과 자존심에 매여 나 자신만을 생각하며 살아왔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뜻보다 나의 계획이 앞섰고 말씀 위에 서기 보다 감정이 앞섰으며 고난 앞에 쉽게 원망했던 지난 날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저희의 교만한 자아가 무너지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새로 빚어져 진정한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만국을 주의 뜻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이 나라를 위한 기도를 올려드립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경제적 침체와 양극화 속에서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고물가 속에서 소득에 맞지 않는 주거비와 생활비에 허덕이는 청년들, 지방에서 교육 기회조차 제한된 채 살아가는 다음 세대, 은퇴 이후에도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는 노년 세대의 삶을 주님께서 아시고, 이 나라가 사람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지도자들이 권력보다 책임을, 대립보다 협력을 선택하게 하시고 공정함과 진실함을 바탕으로 공동체를 이끄는 참된 리더십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서로의 입장을 귀 기울여 듣고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나아가는 성숙한 민주 사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소망 없는 이 땅에 부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교회를 이 시대 가운데 부활 소망을 전할 수 있는 복음의 통로로 세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 부활주일을 맞이하며 우리교회가 세상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는 부활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외형적인 부흥보다 내적인 성숙이 우선되는 교회 되게 하시고 매주 드려지는 예배마다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감격의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찬양 속에 감사가 있고 기도 속에 눈물이 흐르며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회복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가족과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이 교회의 따뜻한 환영과 섬김을 통해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의 모든 교육 사역과 양육이 말씀 위에 바로 서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자리에 찾아가신 부활의 주님. 이 자리에 앉은 많은 성도들 중에는 오늘 부활절을 맞았지만 여전히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업의 연이은 실패로 인해 가족에게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가장, 갑작스러운 이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슬픔 속에 있는 자, 반복되는 불안과 우울증으로 아침을 맞는 것이 힘든 이들을 주님께서 오늘 만나 주시옵소서. 말씀 한 구절, 찬양 한 마디, 기도의 순간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다시 살게 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활의 능력이 단지 천국의 소망이 아닌 오늘의 고난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실제적인 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부활주일에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 위에 하늘의 권세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인간의 지혜와 언변이 아니라 오직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게 하시고 듣는 모든 성도들의 심령에 말씀이 새겨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의 말씀 사역 가운데 은혜와 기름 부으심이 늘 넘치게 하시고 그 가정과 사역의 현장마다 주님의 동행하심으로 말미암은 열매가 풍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모든 예배의 손길을 기억하시는 주님. 오늘 부활절 예배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의 손길 위에 특별한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찬양대와 반주자, 안내와 방송, 차량과 교사, 모든 이들의 수고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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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대표기도문 모음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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